[나두 쿡킹! 건강한 여름을 부탁해]
6월 9일 토요일 오후
남성 어르신 요리모임 '나두 쿡킹' 시작합니다.
창원대학교 학생들은 시험기간 부담 될 만도 한데 어김없이 복지관을 찾습니다.
" 저번 시간에 어르신들이 적극 추천하셨던 콩국수! 얼마나 좋아하실지 기대가 되요!"
백태와 볶음소금을 갈아넣은 콩국은 전문가의 손을 빌려 주문했습니다.
소면보다 메밀면을 좋아하시는 어르신의 기호에 맞춰 부드럽게 삶아 준비합니다.
아삭한 오이소박이 새우젓과 멸치액젓 넣고 감칠맛 나게 무치고,
시원한 과일화채는 수박 그릇에 담아봅니다. 눈과 입이 모두 즐겁습니다.
"어르신 사이좋게 거들어 주시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염선생님 같이 하니까 참 재밌어요. 이게 혼자서 하면 이 재미를 모르지."
김씨 어르신의 한 마디는 이 모임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함께 할 수록 대화가 늘어나고, 손 발이 맞아가는 어르신과 학생들의 모습이 볼 수록 신기합니다.
인연이 맛있게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