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봉사단 9월 마을활동기]
추석연휴도 우리 청소년들의 발목을 잡지는 못하나봅니다.^^
청소년봉사단 9월 마을활동을 위해 친구들이 복지관으로 모였습니다.
지난달 시민자율게시판에 나타난 변화가 또 어떻게 달라졌는지 부지런히 마을을 돌았습니다.
여전히 게시일자를 적지 않은 게시물이 많아 실망스런 마음도 살짝 들었지만
오늘날짜가 적힌 게시물을 보는 순간 입이 슬며시 벌어졌습니다. ㅎㅎ
이렇게 조금씩 달라지겠죠.
게시판 정리를 마친 후 떡, 음료, 과자, 선물을 챙겨들고
복지관 옆에 있는 신월 제 2경로당을 찾았습니다.
“아이고, 예쁜 학생들이 왔네~” 하시며
어르신들이 기쁜 얼굴로 맞아주셨습니다.
늘푸른전당 청소년진로&봉사 스쿨 동아리 친구들이 만든
천연염색 스카프를 선물로 전해드리니
바로 걸쳐보고는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고소한 인절미도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자, 손녀처럼 대해주셨습니다.
명절인사 드리며 얼떨결에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러드리니
응원의 박수로 즐거워해주셨습니다.
다음에는 세배 드리러 찾아뵈어야겠다는 말씀에
“세배돈을 준비해야겠네~” 하시며 웃어주십니다.
모두 모두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