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킹들의 마지막 요리!]

by 창원성산종합사회복지관 posted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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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킹들의 마지막 요리!]

 

남성 어르신 요리모임 '나두쿡킹' 마지막 요리로 닭볶음탕을 준비했습니다.

어르신과 친분이 있는 유일한 여성 손님 전씨 어르신과 함께합니다.

 

'냄새가 우리집 까지 나서 참을 수가 있어야죠. 얼른 뛰어 왔어요.
이야~ 김씨 모자쓰고 앞치마 하니까 태가 확 나네요!'

전씨 어르신을 초대하면서 더욱 분위기가 화기애애합니다.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놀랄만큼 어르신들이 너무 잘 해주십니다.
알아서 요리하시고, 상 차림 하시고, 뒷정리도 합니다.

4월부터 한 달에 한번 만남을 가졌던 이 모임에 처음과 달라진 어르신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학생들도 제법 여유를 가지고 어르신과 대화를 이어갑니다. 긴장한 모습은 이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마지막은 늘 아쉬운 법
어르신과 학생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 때 한 대학생은 용기내어 말을 이어갑니다.

'처음에 사실 많이 망설였어요. 어르신도 어려운데 같이 요리를 하려니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좋고, 어떤 이야기든지 귀담아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이 듭니다.'

이어지는 학생들의 소감에 어르신들이
'우리가 더 고맙지. 항상 챙겨주고, 설거지 한다고 고생도 많고'
'학생들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었지. 아니면 못했어. 참 착하게 잘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마지막까지 나가는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시간이 참 기억에 남는 다는 학생들과의 인연이

앞으로도 어떻게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함께하는 오늘이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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