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이 흐르는 여름김장]
이제 곧 장마가 물러가고 나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죠
무더위가 오면 의욕도 나지않고 덩달아 식욕도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날 지속 되면 건강이 염려되는 우리 이웃도 있습니다.
입맛 없는 여름
든든한 김치라도 있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지난 6월부터 단기모금을 진행했습니다.
“지금이 딱 김치가 필요할 때 인 것 같아요.”
“직접 담가주지 못해 죄송하네요.”
나만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0만원 가까이 모였습니다.
작년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열무를 손질하고 양념을 준비해 물김치를 맛나게 만들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함께 모여 만들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대신 정성을 가득담아 나박물김치, 막김치, 양념깻잎지 3종셋트를 꼼꼼히 포장했습니다.
“김치만 봐도 마음이 든든하다.”
“날도 더운데 고생 많았겠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인정이 넘치는 여름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