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다 더 튼튼해진 작두콩-초록넝쿨 주민모임]
오늘 아침 잎사귀들이 조금씩 진해지더니
오후 들어서는 제법 단단해 진 게 눈이 보입니다.
지붕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자꾸 아래로 내려와
서로 엉키는 줄기들이 생깁니다.
초록넝쿨 어르신들~~ 출동하셨습니다.
사다리 위로 딛고 올라서서 꼬인 줄기 풀어
지붕위로 올려 줄에 감아줍니다.
또 넝쿨이 바람에 출렁이는 것을 보시고는
고정시켜야 한다며
매의 눈으로 주위에 널린 나뭇가지들을 살핍니다.
나뭇가지 뚝뚝 분질러
바람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삶의 지혜가 묻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