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삼총사, 초록넝쿨 주민모임]
올해 3월 뒷마당 한 켠에 자갈을 치우고 초록식물을 심을 수 있도록 땅을 파고
5월에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배부하는 수세미, 여주, 작두콩 모종을 받아와 심었습니다.
초록넝쿨 주민모임 삼총사는 아침, 저녁으로 정성을 들였습니다.
넝쿨이 잘 타고 오를 수 있는 지지대를 꽂고,
영양 듬뿍, 병충해 이길 EM뿌리기, 이른 아침에 나와 물주기 등
사랑 듬뿍 받은 초록넝쿨들은 수세미, 여주, 작두콩을 주렁주렁 맺었습니다.
수확의 기쁨으로 만든 말린 수세미, 여주차, 작두콩차는
‘작은 마을의 특별한 만남’ 마을축제에서 이웃들과 나누며 또 다른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거 보는 재미에 힘든 줄도 몰랐지.”
“다들 작두콩차가 맛있다고 좋아하더라.”
“참 재밌었어. ” “추억을 잘 만들었다.”
아쉽게도 2년 동안 가꾸어 왔던 초록넝쿨을 올해로 마무리합니다.
지구 온도 낮추기 녹색커튼도 실천해보고
이웃과 나누는 기쁨도 누려보고
모두가 초록넝쿨 삼총사 덕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