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무더운 토요일 오후, 창원파티마병원 봉사팀 이실직고와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파'티마 병원 "도"계동 "줍깅" 이지만 더운 날씨로 인해 실내 봉사로 대체했습니다.
(이정도면 사업명을 바꿔야...ㅋ)
담당자는 똑같지만 봉사자는 늘 바뀌십니다. 오늘도 새로운 마음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하고!
바쁘다 바빠, 할일이 많아 2팀으로 나눕니다. 미션도 2가지 입니다.
미션1. 시간 내 창원시희망푸드마켓을 빤딱빤딱 하게 빛내기
미션2. 기부자가 주신 소중한 미역을 이용자들이 고루고루 가지고 가실 수 있게 소분하기
간단한 봉사내용 설명 후 바로 봉사현장에 투입됩니다.
"미역은 가위가 있지만 장갑낀 손으로 자르는게 더 낫답니다."
"미역이 뾰족해서 손 다칠 수 있으니 장갑 꼭 껴주세요~~"
"푸드마켓에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있어요. 유리창에 손자국이 계속 생기네요ㅋ 뽀독뽀독 부탁 드려요~~"
"세탁기가 있지만 주말이라 돌리고 말릴 시간이 없어요 흑흑 간단히 손빨래 부탁 드려요~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매장은 더욱 더 밝아지고 미역은 예쁘게 소분되었습니다.
"일 마치고 와서 힘들었는데 아무생각없는 단순작업이라 잡생각 떨치기 좋았어요"
"깨끗해지는 매장보니 이용자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간단한 후기를 듣고 오늘 봉사도 마무리 됩니다.
긴 휴가로 여독을 풀지 못해 쪼오큼 피곤한 날이었는데 이런 봉사자분들의
따뜻한 한마디에 피로가 풀리는 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이 글 읽는 모든 분들도 다가오는 휴일 기대하며 행복한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