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피는 노년-다시피는 열정 한마당 운동회]

4월 9일 비가 꽤 많이 내리던 날입니다.
신월제1경로당 실내에서 진행된 ‘다시 피는 열정한마당’ 팀 운동회.
이날은 어르신 11명이 참여해 학생들과 4개의 팀으로 나뉘어 함께했습니다.

ㅏㅇ워
처음에는
“나는 못 해~”
“이런 건 젊은 사람들이 하는 거지”
하며 망설이시던 어르신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신발 던지기 게임이었습니다.
가볍게 시작된 게임이었지만 막상 던지기 시작하니
학생들보다 더 멀리, 더 정확하게 신발을 날리시는 어르신들.
곳곳에서 “와!” 하는 탄성이 터지고 팀원끼리 웃으며 응원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시간은 옛날 물건 맞추기 활동이었습니다.
석유곤로, 다리미를 보며
학생들은 “박물관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아요”라며 고개를 갸웃했고,
어르신들은 자연스럽게 사용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이건 이렇게 불을 붙이고…”
“다리미는 이렇게 데워서 썼지”
그 순간 경로당은 추억이 살아나는 공간이자
세대가 서로 배우는 배움의 자리로 바뀌었습니다.

운동회가 끝날 무렵에는 동전지갑, 고무장갑, 비타민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나누며
작은 기쁨도 함께 전했습니다.
비가 내리던 하루였지만 그 안에서는 웃음과 이야기 그리고 열정이 더 또렷하게 피어났습니다.
어르신들의 경험은 누군가에게는 배움이 되고 그 하루는 모두에게 오래 남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