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관심 나누는 진심
경남은행 580-07-0011610 성산복지관
#1 [한씨 어머니에게 온정을!] 입금자명 : 홍길동육아
#2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를 도와주세요] 입금자명 : 홍길동난방
#1 한씨 어머니에게 온정을!
4년 전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입국하여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남편과 결혼하고 소연이(딸 4세)와 경준이(아들 2세) 두 명의 자녀와 함께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지내왔어요.
작년 2월 남편은 퇴근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뇌손상으로 언어 소통과 거동이 불편해졌어요.
지금 남편은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고 막내 아이의 기저귀조차 갈아 줄 힘이 없어요.
그런 남편을 대신해서 일을 시작하여 병원비와 양육비 마련을 하고싶지만
서툰 한국말과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어요.
처음 남편은 아이들과 저를 알아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과 저를 알아봐 줘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지난 9월 열심히 공부해서 국적취득 시험에 합격했어요. 지금은 개인 사업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아직 수입이 적어 혼자 힘으로 가정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요.
아이 분유와 기저귀도 많이 비싸요. 또,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아이들이 입을 내복과 계절에 맞는 옷들이 부족해 걱정이 많아요.
아이들의 내복이나, 분유, 기저귀 등 육아와 관련한 물품이 전달된다면 경제적인 어려움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족이 곁에 있음에 감사하며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한씨 어머니!
어머니와 어린 자녀들이 밝고 씩씩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情)을 보여주시는 건 어떨까요?!
#2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를 도와주세요
찬바람이 불어 올 때면
그리고 꽁꽁 언 차가운 겨울이 되면
뜨뜻한 방구들에서 뒹굴뒹굴 구르며 귤을 까먹는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누구나 포근하고 따뜻한 집을 떠올리며 발길을 재촉하게 합니다.
하지만, 한겨울 누군가의 집은 볕도 들지 않고, 얼음장 같은 바닥에 닿는 발길마다 온몸이 저릿해져
오히려 코끝이 시려옵니다.
차라리 햇볕비추는 바깥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전혀 겨울이란 생각이 들지 않게’ 만드는 성능 좋은 난방기구가 참 많기도 합니다.
전열기, 온수매트, 온풍기, ○○보일러…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끓인 물을 부은’비닐 봉지가 난방용품이 됩니다.
처음엔 많이 뜨겁지만, 봉지가 터질 위험도 있지만, 곧 식어버리지만 난방비를 아끼려면 이만한 것도 없습니다.
겨울은 누구에게나 추운 계절이지만
‘똑같이’춥지는 않습니다.
내복부터 시작하여 겹겹이 옷을 입어보아도
어린아이나 어르신 등 노약자들은 추위에 더욱 취약하기만 합니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 그리고 조금의 관심을 얹는다면
우리 이웃들의 체감온도도 쑥쑥 올라갈 수 있지 않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