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모금-여름김장 나누기]

 

“여름이 되니까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고 그렇다.”

“하루에 한 끼나 제대로 챙겨 먹을라나 모르겠네.”

 

매년 찾아오는 여름이지만, 올해는 대한민국이 찜통을 방불케 합니다.

연일 뉴스에서는 아침마다 “어제보다 더 더운 ...”이라고 쏟아내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여름김장 나누기 단기모금을 진행했습니다.

 

 

「10,000원 이면 신선한 재료로 맛김치, 물김치, 깻잎김치 3종 한 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무더위로 인해 건강이 염려되는 우리 이웃을 위해

28분의 아름다운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지역주민들과 복지관 식구들이 열무를 다듬고, 자르고

송글 송글 땀방울 흘리며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김치도 만들었습니다.

 

물김치와 맛김치, 양념깻잎지를 포장해 55분의 이웃에게 전했습니다.

“이리 더운데 만드느라 고생했네.”

“물김치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먹겠다.”

“지금 내한테 꼭 필요한 거다. 너무 고맙다.”

준비할 때는 힘이 들었지만, 또 이렇게 우리 이웃의 행복한 웃음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도움 주셨던 모든 분들 올 여름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