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마켓 놀러온 댕댕이 주인찾기]
푸드마켓 첫 주는 늘 바쁩니다. 이용자 분들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기부는 비정기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첫날이라고 물건이 많은 게 아니랍니다.
이용자가 몰려 오래 기다리느라 힘드실 수 있으니
한가한 날 오시면 좀 더 쾌적하게 이용 가능 하세요~!
이용자분들로 분주한 중간에 이상한 손님이 끼여 있습니다.
까만 댕댕이 손님입니다.
천천히 매장을 둘러보고 작업실과 상담실까지 들어가는 댕댕이 손님.
볼일을 다 보고는 아무렇지 않게 밖으로 나갑니다.
매장에 계신분들 중에 주인을 찾으니 다들 본인 댕댕이가 아니라고 하시네요
맞은편 국밥집 사장님이 오전부터 돌아다니던 아이라며 주인을 찾아주라 하십니다.
목줄이 풀려있는 댕댕이는 주민들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고
차도가 바로 앞에 있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검거!! 라기엔 너무나도 순순하게 안기는 순한 댕댕이의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칩 여부확인을 위해 유기동물 보호소에 연락 하고 우리 따뜻한 사회복무요원들이 인터넷에 글도 올렸습니다.
오후에 방문하신 유기동물 보호소 직원분에게 안겨가는 댕댕이.
마지막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꼭 주인 찾고 이제 집 나가지 마~~!’
댕댕이는 당일 곧바로 주인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푸드마켓의 따뜻한 에피소드가 하나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