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춘분을 맞이하여 그 다음날 오후, 우리의 행복한 시절 2회기를 실시했습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해 지는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이에요
춘분에 맞춰 송편과 비슷한 나이떡을 만들어 자신의 나이만큼 먹는 문화가 있다고 해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도 여쭤보니 처음 듣는다 하시네요.
오늘은 1·3세대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해보도록 해요.
떡방앗간 믹스와 비트 분말로 별도의 조리기구 없이 간단히 떡을 만들었어요.
떡 만드는데 익숙하신 어머님은 반죽하는 손길이 현란하시네요.
“아이고 손가락 아파라” 어머님이 말씀 하시니 옆에 아버님이
“손가락을 계속 움직여야 치매에 안걸린다~” 라며 기운을 내주세요.
화려한 색의 떡반죽을 파랑과 빨강, 노랑과 파랑등 조합을 하니 고운 파스텔 톤이 되네요.
양갱과 콩코물로 간단하고도 맛있는 앙금이 됩니다.
어르신들은 달디달디 달디단 밤양갱♬ 보다 연양갱이지요 ㅎㅎ
떡을 처음 만들어 보는 어르신들도 재밌고 쉽게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학생들 덕분에 많은 걸 배웠습니다.
다음 회기는 잔디인형 만들기로 돌아옵니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