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팔팔하게 보내는 기분 좋은 이야기! '88프로젝트' 이야기

by 염효원 posted Aug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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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프로젝트 보고서 마지막 이야기>


지난 28일(금) <88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완료하였기에 보고 드립니다!

쌍둥이 복지관인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의 나눔을 시작으로 여기저기 한 팔을 걷어붙여주신 덕분에

28일 아침까지 집계한 결과 총552,000원이 모였습니다.

복지관의 행보에 든든히 함께 해주시는 주민들이 계셔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지관 운영위원으로 계신 정영주 위원님의 연결로 장모님치킨 가맹본부 대표님께서 싱싱한 닭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신월민원센터 윤영근계장님께서 온누리상품권을 흔쾌히 기부해주셨습니다.

 

 

<경로식당 어르신과의 이야기>

경로식당에 오시는 어르신들을 만나뵙고 여쭤보았습니다.

"어르신~ 여름 건강하게 나시라고 맛있는 식사 대접하기 위해서 여기저기서 도움 주셨어요.

드시고 싶은 음식 있으세요?"

 

"아이고... 내가 한 명, 한 명 고맙다고 말도 못하는데... 나는 그냥 주는대로 먹을란다."

하고 손사레치던 어르신에게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어르신이 꼭 먹고 싶은 음식을 대접해드리는게

도움주신 분들이 원하는 일이거든요~ 생각나는 음식 편안하게 얘기해주세요!"

 

그제서야 어르신들 여기저기서 이야기 하십니다.

"여름에 노인들 시원하게 보낼려면 삼계탕을 먹으면 좋지!"

역시 삼계탕만한 건 없나봅니다! 어르신들의 메뉴는 한방삼계탕으로 정했습니다.


<늘푸른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이야기>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날이 더워서 어깨 축 늘어져

가방메고 오는 모습보면 기운나는 음식 전하고 싶습니다.

"얘들아 우리 요즘 날도 덥고 그런데 무슨 음식 먹고 싶어? 어떤 음식 먹으면 힘이 불끈 불끈 솟을까?"

"고기요!", "피자요!", "햄버거!" 아이들은 어르신보다 훨씬 더 맛있는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모두가 통일해서 '삼겹살' 맛있게 구워먹습니다.

 

 6월 20일부터 야침차게 시작 한 <88프로젝트>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함께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르신과 아이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무더운 여름 팔월! 팔팔!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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