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소년자원봉학교 기록>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지난 25일~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예비사회복지사들의 멋진 활약으로 재밌나게 해봤습니다.
청소년이 참 된 자원봉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스스로 할 수있는 봉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1일차에는 자원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신문지 하나로 1시간 넘게 웃고 떠들었습니다.
어색한 공기도 금새 사라졌습니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어울려 이야기 나누다보니 3시간이 금방 지났습니다.
2일차에는 본격적인 '인사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신월동 인근 경로당 및 토월시장을 기점으로 '인사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캠페인을 진행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였습니다.
경로당에서 따뜻하게 맞이해준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셨습니다.
시장에 사람이 별로 없어 의미를 전하기란 더욱 쉽지 않은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잠깐 하던 일을 멈추고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격려와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녀 온 아이들의 소감은 조용히 마음을 울렸습니다.
"엄청 더웠어요. 혼자하면 포기했을텐데 함께 하는 일이라서 그런지 재밌게 했어요.
다음에 한번 더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 돌아가면 이웃분들과 인사 더 자주 나누고 싶어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자원봉사가 뭔지 몰랐던 제가 제대로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런 분들도 웃으면서 인사하게 되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틀간 진심으로 활동에 임해준 청소년들과 열정적으로 자원봉사학교를 꾸려나간 예비사회복지사분들 덕분에
인정이 흐르는 마을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