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연이 담긴 소망우체통>
“벽시계가 고장 나서 아침에 복지관 공부하러 올 때 지각을 해요. 벽시계가 시간을 알려주면 좋겠어요.”
“내동생 영자야! 만나고 싶어도 나는 차멀미 때문에 못가보고..
가슴이 미어진다. 아픈 동생한테 이불을 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우리집은 영감하고 둘 뿐이라 건강하게 잘 지내야”...
어르신들의 이런 저런 사연이 들어있는 소망우체통~
복지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체국 행복나눔 주간에 맞춰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소망우체통을 열었습니다.
복지관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는 창원우체국이
어르신의 소망을 이뤄줄 선물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물건 하나 하나 고를 때마다 어르신을 생각하며 “텔레비전은 작동이 간단해야 된다.”,
“허리를 기대려면 큼지막한 쿠션이 제격이지.”
한 분이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에 우체국이 한 창 바쁜 연말이지만 여기 저기 발품을 팔았습니다.
덕분에 어르신들의 웃음과 미소는 더욱 커졌습니다.
머리카락이 너무 빠져 청소가 어렵다하시던 어르신과 청소기도 돌려보고
거동이 불편해 텔레비전을 친구삼아 보셨던 어르신 댁에는 TV도 달아드렸습니다.
소원이 이뤄져서 너무 기분 좋다며 웃으시던 어르신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