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입하를 맞아 창원대학교 노인복지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신월제1경로당에서 

우리의 행복한 시절 3회기를 실시했습니다.

예쁘게 주차되어 있는 유모차들을 보니 보기 좋아 한컷 찍었답니다. 

잠깐 우행시는? => "시니어와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절기와 데이 문화 프로그램" 입니다.

또 잠깐 입하는? =>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로 입하에는 차마시기 문화가 있어요

입하는 여름을 맞아 입하차를 먹어 궂은 농사일에 대비하는 문화가 있다고 해요.

우리 학생들과 어르신들은 입하를 맞아 차에 걸맞는 다식만들기를 실시했어요.

담당자도 다식이 생소해서 찾아보니 한과의 일종으로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널리 성행했던 차문화와 함께 생겨난 한과라고 하네요.

 

콩가루, 흑임자, 꿀을 넣어 반죽해 예쁜 틀에 넣어 다식을 만들어요.

공간의 협소와 위험상의 문제로 불을 쓰는 요리를 지양했어요

우리 친구들은 어찌 이렇게 불 안쓰고도 맛있는 간식을 찾았을까요?

열심히 만들고 친구들이 준비한 도라지 차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어요.

"학생들 ~ 시험친다고 한달만에 왔는데 시험은 잘쳤나" 한 어르신이 안부를 물으셔요.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은 잘 친 시험입니다.

자리를 정리하고 있으니 어르신 한분이 "우리 사진만 찍지말고 단체사진 한번 찍읍시다!" 제안하셔서

단체사진을 찍었어요. 남자어르신 방에서 한컷 , 여자어르신 방에서 한컷

다 함께 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다음부터는 마칠때 단체사진을 꼭 찍기로 했어요. 

 

경로당을 떠나는 길에 새해에 어르신들이 적으신 소망 카드가 보이네요.

'새해 건강하고 여행도 하고 즐겁게 살고 싶어요.'

소박하지만 진실한 소원이 이루어지길 담당자도 기도하면서 오늘 하루도 마무리 합니다.

건강하세요~~